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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김민정 기자 |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치매 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는 지역의 농촌자원을 해당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철나물 수확·요리 체험, 블루베리 잼 만들기, 꽃꽂이 등 계절변화에 따라 매회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한다.

 

올해 4월부터 월 1회 운영하며, 참여 대상자는 1회당 15명 내외로 최근 6개월 이내 치매 진단을 받은 분들의 가족을 우선으로 상시(선착순) 모집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 환자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에게는 감정 소진과 돌봄 부담 스트레스를 줄이는 휴식을 제공해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회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미 소장은 “힐링 프로그램으로 치매 가족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치매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늘 활기차고 건강하게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