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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건조기 12대 지원 '민관 합작품'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쾌적한 시설 환경 조성 힘써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희망재단,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장과 함께 사회복지 생활시설 건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복합적인 위기상황으로 가정 내에서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천시에는 노숙인 자활시설, 아동공동생활시설 등 사회복지 생활시설 2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건조기 지원은 생활시설 현장간담회에서 여름철 습한 환경 등으로 세탁물 건조에 불편함을 겪는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민관이 발 빠르게 대응방안을 모색한 결과물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건조기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생활시설 및 지원 규모를 파악하고, 부천희망재단은 공적부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조성된 ‘내가 도울게요’ 기금을 통해 건조기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부천시 사회복지 생활시설 11개 기관에 총 12대의 건조기를 지원해 여름철 실내 위생과 이용자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설립된 경기도 최초의 지역재단으로 건조기 12대(1200만원 상당)를 지원해 사회복지 생활시설 이용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했다.

 

박화복 복지위생국장은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신속한 대응으로 생활시설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민관이 적극 협력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