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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서 ‘충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충남도·시 등 민관 공동, 80개 기업 13개 대학, 일반 구직자 등 대거 참석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고용노동부는 10월 2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충남 도내 80여 개의 대기업·외국계기업·공공기관·중견·중소기업과 지역 13개 대학 재학생, 일반 구직자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경제진흥원,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DSC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백석문화대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더 나은 미래로, 모두가 함께'란 슬로건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기업의 채용면접관 78개를 비롯, 취업정보관, 부대 행사관 등 150여 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면접관'에서는 실제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에서는 대학생뿐 아니라 여성, 신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정보 소개와 공공기관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취업컨설팅존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진로 취업 상담, ▲MBTI를 통한 직무찾기, ▲기업분석 및 해외 취업 컨설팅, ▲Chat-GPT의 취업 활용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면접 메이크업,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의 '청년의 꿈과 도전' 특강, SK이노베이션, 마이크로스포트 등 외국계•대기업 현직자의 ‘취업전략 특강’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나사렛대, 순천향대, 단국대, 남서울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선문대, 국립공주대, 충남도립대, 혜전대, 건양대, 폴리텍 충남, 호서대, 천안제일고에서 셔틀버스로 8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더불어 한국기술교육대는 도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천안과 아산에 총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남 도내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박람회 누리집에서 박람회 참가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면접 사전 예약도 접수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상품권(1만 원)을 지원하고, 행사 당일 면접 참여 구직자에게 면접비(3만 원)를 지원한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충남 도내 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희망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많이 찾기를 희망한다"라며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속에 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가 충남도 인재의 지역 정주 및 취업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1월 교육부 공시에서 취업률 80.3%로 전국 4년제 대학 2위(졸업생 500명 이상 대학 기준)를 달성했으며, 202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학생교육 우수대학’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8.94대 1로 최근 9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