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과 김재헌 부의장이 지난 29일 이천시 자매도시인 일본의 고카시를 방문해 한일 문화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고카시 성립 20주년을 맞아 고카시의회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김재헌 부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과 이천시민교류단, 이천거북놀이 보존회 공연단이 함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박 의장과 김 부의장은 첫 일정으로 고카시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또한 고카시 출범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특히 2부행사에는 한·일 문화교류행사로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공연과 한·일 문화 콜라보 공연을 연이어 펼쳐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고카시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고카시는 고카시국제교류협회와 이천시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고카시장·부시장·교육장·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양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명서 의장은 “일본 고카시에서 민·관이 함께 한일 문화교류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발전을 이룩하고 나아가 경제 교류도 함께 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히면서 양 도시의 유대 강화 의사를 내비췄다.
한편, 이천시와 고카시는 2004년 고카시 성립 전인 1992년 이천문화원과 시가라끼정 관광협회의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1999년에 시가라끼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町)으로 합병된 이후 2005년 자매결연을 재체결하면서 양 도시 축제 개최시 상호 공식 방문,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 등 자매도시로서의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