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3)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난 28일 현 트렌드 및 애니메이션 산업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교류의 장, 애니메이션 Meet up+ & 애니마스타 어워즈와 장/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심사가 진행됐다.
웹툰융합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Meet up+’은 국내⋅외 애니메이션 기업체, 감독, 학생 등이 참여하여 현 트렌드 및 애니메이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애니마스타 어워즈’는 애니메이션 현직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산업 발전을 위한 시상식이다.
애니메이션 Meet up+ & 애니마스타 어워즈는 서채환 조직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창환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박창신 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의 인사말과 김경호 집행위원장의 기획 의도 설명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애니마스타 어워즈’는 총 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으며, ‘애니메이션 기술 혁신상’ 부문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음악/성우’ 부문은 '허풍선이 미술쇼'의 전재호 음악감독, ‘배경’ 부문은 '매지컬 팡'의 조연주 미술감독, ‘PD’ 부문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의 황수진 부사장, ‘VFX’ 부문은 AI 버츄얼 아티스트 이아의 '우리의 계절', 수비의 'SUNCREAM'의 김광집 감독이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Meet up+’에서는 ‘CJENM 스튜디오 바주카’와 ‘이야기농장’의 작품 발표가 진행됐고, 참석한 각 기업체의 질의응답을 통해 마무리됐다.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은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의 다양성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제작지원사업이다.
이번 제8회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심사를 진행한 심사위원들은 “주제가 명확하고 감독마다 본인이 추구하는 바가 있어 심사하기 매우 어려웠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제작지원 작품을 3작품을 선정했다. 작품의 소재가 신선해 타 작품과 차별화 포인트가 있는 최진욱 감독의 '버스 안 빈 캔', 감독의 세계관과 아트웍이 인상적인 정유미 감독의 '안경', 독창적이며 주제의식이 새로운 김정한 감독의 '코뿔소 이슈'까지 선정, 3작품은 제작지원금뿐만 아니라 국제경쟁 심사 결과에 따라 BIAF2025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는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은’ 애니메이션 산업발전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제작지원사업이다.
웹툰융합센터 2층에서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뛰어난 작품들 사이, ㈜스튜디오하이의 '실버타운 히어로즈'가 제4회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소재가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흥미롭고 독창적이며 새롭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작 '실버타운 히어로즈'는 이후 제작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 추가 제작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BIAF2024는 10월 2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