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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청소년 상담 협력체계 구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양선희 대표이사)의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진현)는 지난 12일 방콕한국국제학교(교장 안미혜)와 위기 청소년의 심리적인 안정과 건강한 성장과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상담 지원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태국에 소재한 방콕한국국제학교(2001년 개교)의 위기 학생 관리 및 대응 방안 마련과 열악한 상담 환경 개선으로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바른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서 보호 지원 ▲위기 학생 대상의 교육적 회복 및 심리상담 ▲심리검사 및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 상담 지원 ▲기타 협약기관 간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콕한국국제학교에 재학하고 있지만 한국 국적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학교폭력 등 사안 발생 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르로 심리상담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또한 심리정서분야의 전문적인 상담 및 교육 자문 등 성장 지원 조력으로 방콕한국국제학교 자체 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청소년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콕한국국제학교 안미혜 교장은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으로 상호 문화 존중에 기반한 국제교류가 되길 바라며, 본 협약이 태국의 열악한 상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동참해주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백진현 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방콕한국국제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심리상담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긴급 지원까지 종합적인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