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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55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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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개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시립합창단이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를 개최한다. 지휘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음악감독이자 고음악 스페셜리스트 김선아 지휘자가 맡으며, 소프라노 임소정,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홍민섭, 베이스 우경식이 협연한다.


2021년 부천시립합창단의 대미를 장식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종교음악을 넘어서 인류의 음악 유산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다루는 이 성악 음악극은 서창, 중창, 합창 등 여러 형태의 성악으로 꾸며져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부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신포니아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는 노랫말이 이어지며 밝고 평화롭다. 수난과 속죄를 이야기하는 2부는 무겁고 긴장감이 넘친다. 2부 마지막에 등장하는 ‘할렐루야’는 웅장하고 성스러운 합창으로 압도하며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낸다. ‘할렐루야’ 하면 익히 떠오르는 이 곡은 영국 초연 당시 극을 관람하던 조지 2세가 몹시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관객 모두가 기립한 일화가 유명하여, 오늘날에도 이 대목에서는 관객들이 기립하는 전통이 남아있다. 부활과 영생을 노래하는 3부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합창으로 힘차게 접어들며 2시간에 달하는 대작을 장엄하게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메시아’에서 특히 걸작으로 평가받는 곡들을 추려 메시아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관현악을 맡아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송년의 밤을 장식한다.


김선아 지휘자는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은 가사가 음악보다 우위에 있던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가사에 따라 선율, 화성, 아티큘레이션, 템포, 프레이징 등 모든 것이 가사에 예속되어 있다. 가사에 따라 음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귀 기울여 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아 지휘자가 부천시립합창단 제4대 상임지휘자로 새로 취임한다는 소식과 함께, 제155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