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홈경기(VS 김포FC)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축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생애 단계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즐거운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람객들은 경기장 출입문에 설치된 거대한 축구공 모양의 풍선 포토존에서 삼삼오오 기념사진을 찍고 레터링 풍선 체험에도 참여해 멋진 풍선아트를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천시평생학습센터와 부천FC1995와의 오래된 인연에서 비롯됐다.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심하던 부천시평생학습센터와 시민 건강 증진에 관심이 있던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직장인 등 시민을 위해 야간 시간대에 ‘퇴근 시간 딱 기다려, 풋살’이라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여성 축구인을 위한 기초과정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었다.
공희정 평생교육과 과장은 “스포츠야말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협동심과 공정함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배움에 참여하는 시민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배움과 진로를 계획하는 시민에게는 1:1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개최되는 ‘부천시평생학습축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