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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군자동 시흥소망교회, 기아대책과 함께 '따뜻한 희망상자' 기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시흥소망교회가 국제구호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와 함께 지난 12월 15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희망상자 70상자(7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각 희망상자에는 햇반, 라면, 식용유, 치약, 세제 등 식료품과 생필품이 골고루 담겼으며, 기부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와 고립 위기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은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이 뜻을 함께하는 교회 및 후원 기관과 연대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 프로젝트로,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담은 희망상자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교회 성도와 기업체의 후원을 통해 상자당 1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정성껏 구성돼, 고물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소망교회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2023년에는 시흥시1%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 원을, 2024년에는 197만 원을 기부했으며, 올 1월에 이어 12월에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희망상자를 꾸준히 후원하는 등 이웃사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춘 시흥소망교회 담임목사는 “희망상자 캠페인은 성도들과 지역 상생을 바라는 협력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희망상자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해져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기아대책 관계자는 “따뜻한 희망상자는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취약가구 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와 교회, 기업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캠페인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동절기를 맞아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적기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