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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산북 3통 마을 주민들과 양주시청 직원들의 따듯한 마음이 모여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장경복)가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73만 5천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지난 11일과 13일 총 2회에 걸쳐 산북 3통 마을회관과 양주시청에서 각각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 1,200포기와 무 600개를 판매하여 마련했다.

 

먼저, 11일 진행된 1차 바자회에는 산북 3통 마을회관에서 250여 가구의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배추와 무 판매 및 나눔을 통해 총 105만 9천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바자회에 참여한 주민은“김장철을 맞아 마을에서 싱싱한 배추도 얻고 이웃 나눔이라는 좋은 일에도 참여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3일 진행된 2차 바자회에는 양주시 청사 내에서 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9명이 참석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 조성을 위한 배추·무 바자회’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바자회에 참여하여 총 67만 6천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장경복 주민협의체 대표는 “마을 주민들의 정성으로 키운 배추와 무를 판매하는 바자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산북 3통 주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기금이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에게 잘 쓰이도록 하겠다”며 “산북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북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