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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대방시그니처·더원사랑·천보어린이집, 양주시 옥정2동에 성금 기부 행렬 이어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공립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바자회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어 추운 겨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양주시 옥정2동에 따르면 지난 7일 공립 대방시그니처어린이집·더원사랑어린이집·천보어린이집에서 관내 마을복지 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지역사회복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복지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천보어린이집은 지난 10월 28일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464,000원을 동에 전달했다.

 

권후녀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활동의 의미도 배우고, 적지만 바자회 수익금이 모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아이들에게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줄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원사랑어린이집은 지난달 17일 원아와 학부모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으로 바자회를 개최해 모은 수익금 781,200원을 동에 전달했다.

 

이순주 원장은 “더원사랑어린이집은 올해 3월 개원하여 처음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나눔 활동의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방시그니처어린이집도 아이들이 모은 물건으로 진행한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2,072,000원을 전달했다.

 

이명화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은 개원 이래 매년 바자회를 열고 그 수익금을 기부해 왔다”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어린이집이 위치한 옥정2동의 주민들을 돕는 일에 사용된다고 하니 기쁘게 나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윤규 옥정2동장은 “뜻깊은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기꺼이 기부해 주신 어린이집에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