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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직접배송 스타트'

읍·면 행정력 절감과 지정판매소 편의성 증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양평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유통과정을 대폭 개편한다.

 

그 동안 읍·면에서 관리하고 판매하던 유통과정이 군(청소과)에서 직접 주문 접수와 결재, 배송까지 진행하게 됨으로써 읍·면사무소의 행정력 절감과 지정판매소의 편의성까지 증대될 전망이다.

 

관내 291개소의 지정판매소는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주문 접수와 대금 결재까지 진행하게 되며, 주문된 종량제 봉투는 군(청소과)에서 직접 판매소까지 배송하게 된다.

 

지정판매소는 카카오톡 접속 후에 “양평톡톡” 채널을 추가한 후 “공공예약”을 클릭하여 종류별 수량을 주문하게 되며, 카드결재와 담당자 확인을 통해 접수가 완료된다.

 

배송 일정은 지역별 요일별로 배송하게 되며, 양평읍과 용문면의 경우 지정판매소가 많은 관계로 주2회, 나머지 지역은 주1회 배송하게 된다.

△월요일: 양평읍, 강상면, 강하면 △화요일: 용문면, 단월면, 청운면 △수요일: 양평읍, 개군면 △목요일: 용문면, 지평면, 양동면 △금요일: 서종면, 양서면, 옥천면

 

지정판매소에서 유의할 사항은 공휴일, 국경일 등 휴일이 포함된 기간은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신청해야 하며, 당일배송은 불가하므로 물품이 필요한 경우 양평자원순환센터(양평군 지평면 금의길 344)로 내방할 경우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그 동안 읍·면에서 종량제 봉투 관리, 인력 소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개편되는 유통과정으로 행정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판매소는 읍·면사무소까지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편의성까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에서는 생활속의 불편한 행정을 끈임없이 개선함으로써 군민이 더욱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