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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해고 위기 여직원 4인방 구하기 '헤비메탈 걸스' 연극 공연 개최

마흔 살의 소녀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강렬한 헤비메탈 콘서트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선정되어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를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장기근속 중인 40대 여직원 4인방이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르자, 새로 부임하는 사장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헤비메탈을 배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다. ‘헤비메탈’이라는 소재를 통해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정형화된 틀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헤비메탈의 날카로운 리듬에 맞춰 세상에 대한 울분을 내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작품은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며 막을 올린 이후 10년째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22년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에서 대상, 연출상을 수상하였다.

 

용인문화재단은 건립 20주년을 맞이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의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지난 10월 3일을 시작으로 발레, 클래식, 연극, 전통공연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헤비메탈 걸스’ 공연으로 용인시민들에게 전국적으로 검증된 우수 창작 연극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화다양성을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