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김기수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관내 20~30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4주간 성황리에 진행했던 ‘초록맘! 임산부 건강교실’ 4기를 10월 29일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그림책놀이상담사로 구성된 그림책 치유(테라피) 동아리 ‘행복마녀(행복으로 가는 마음 여행)’의 재능기부를 통해 ▲「난 내가 좋아」(자존감) ▲「핑」(관계) ▲「방긋 아기씨」(감정) ▲「엄마 도감」(엄마) 총 4차시의 과정으로 각 도서와 주제를 다뤄 호응을 얻었다.
그림책 치유(테라피) 프로그램이란 그림책을 감상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를 돌보고, 타인과 소통하는 심리 치료의 과정이다. 태교와 접목시켜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 및 태아와의 교감 형성에 기여한다.
한 임산부는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 많아서 좋았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치유(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외국인이라도 수업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임산부 건강교실은 총 4기로 15회에 걸쳐 157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올해는 프로그램이 종료됐으며 내년 프로그램 모집 시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