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양촌읍의 대표 축제인 제11회 양촌 오라니장터 한마당축제에 3천여 시민이 함께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촌 오라니장터 한마당축제는 양촌읍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2~3일 이틀간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양촌 오라니장터 한마당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볼거리로 유명한 양촌읍의 대표 축제로, 11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행복한 양촌, 오라니한마당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김병수 시장도 참석해 시민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마을대표축제를 즐겼다. 김 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등 시민들과 소통에 적극 나섰다.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풍성하게 펼쳐졌다.
축제 1일차는 3·23만세 운동을 재현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곡중학교 학생들의 ‘만세퍼레이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2일차에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주민노래자랑, 주민댄스경연과 함께 각종 전통공연이 이어져 그야말로 주민들이 만들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양일간 행사장 주변에는 심폐소생술, 전통놀이,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등이 갖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정호 양촌읍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해 온 축제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라면서, 이번 오라니장터 한마당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숙 주민자치회장은 “11회를 맞이한 양촌 오라니장터 슬로건처럼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촌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양촌오라니장터 축제 행사는 2023년도 제3회 양촌읍 주민총회 시 선정된 자치계획수립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마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