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화서1동 12개 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은 특별히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23년 11월에 전 재산인 임대보증금 300만원을 유산 기부약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 어르신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살아있을 때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용기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사후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신영숙 화서1동장은 “어르신의 헌신적인 나눔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서1동 단체원 80여 명이 참여하여 만든 소중한 김치는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 4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적극 참여와 협조로 이웃사랑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