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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김미경 부의장·박영철 의원, 5분 자유발언 펼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연천군의회 김미경 부의장, 박영철 의원이 5일 개회한 제27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미경 부의장은 ‘경원선(동두천~연천) 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국민경제와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국토교통부와 철도관리공단에게 바란다.’ 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김미경 부의장은 2023년 10월 개통 예정이었던 전철이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에 따른 역무자동화시스템 개선 및 안정화 작업으로 개통 일정이 12월로 연기된 사항을 언급하며, “연천군은 국가나 광역시도가 하는 행위로 인하여 언제까지 피해를 보고 희생을 강요받아야 하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철도관리공단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개통 시기를 확정 지어 주고 공문화 된 답변을 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전철이 개통되고 나면 운행 시격 단축 과제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전철 개통 전에 전철 운행 시격을 줄일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통 후 불편의 민원을 받아 시격 차를 해결하려면 너무 늦은 때이며, 때를 놓치면 불편은 고스란히 우리 군민이 몫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책 방안 강구를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원선(연천역~신탄리역) 운행 재개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원선 신탄리행 운행 중단 사유는 전철 개통 시기를 맞추기 위해 경원선 국철 운행을 하면서 공사하기는 어렵다는 사유로 운행을 중단했고, 전철 공사가 완료되면 신탄리행 국철 운행이 재개되어야 마땅함에도 현재 운행 여부가 미지수라는 현실이 통탄스럽다.”고 하며, “철도관리공단은 당초 약속대로 책임을 지고 연천~신탄리간 국철 운행을 재개해야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박영철 의원 또한 ‘경원선 열차(연천역~신탄리역)의 조속한 정상 운행 재개 강력 촉구’ 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영철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2019년 4월부터 동두천~연천 전철화 건설사업의 적기 개통을 위하여 경원선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했고, 전철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이때 경원선 열차도 전철 개통과 함께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인데 현재 철도공단과 공사 측 어느 누구도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일정에 대해 답을 회피하고 있고, 기존 운행 열차의 사용 연한 경과와 대체 열차 미확보 등의 사유로 경원선 열차 운행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철도공단과 공사는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공익적 직무를 태만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박영철 의원은 “우리 연천군은 열악한 재정에도 차질없는 전철 준공과 조기 개통을 위해 약 1천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부담했으며, 아울러 전철 구간과 연계되는 도시계획도로 및 간선도로개선사업, 교량 개량공사, 전철역 주변 경제 활성화 사업, 경원선 대체버스 운행 지원 등 공적 의무이행을 성실하게 협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산업은 국민의 필수적인 교통 편익 시설로 경원선 열차 운행의 공익적 기능 유지 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철도공단과 공사 측에 연천군민의 뜻을 담아 조속한 운행 재개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이에 따라 연천군의회에도 강력한 결의문 채택을 제안드린다.” 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