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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바이오특화단지‧산단 환경조성 등 153억원, 상임위 증액”

산업부 예산안 소위 심사, 바이오 및 산단환경 등 5개 사업 153억원 증액 결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와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인천 지역 5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 153억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소위 심사에서 증액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으로 ▲초저온전자현미경 및 초저온 집속이온빔장치 구축사업 28억8천만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24억원과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으로 ▲인천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50억원 ▲인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20억원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지원 30억원 등 5개 사업, 152억8천만원이 산업부 2025년도 예산안 등 소위심사에서 통과,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산업부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던 사업으로 허 의원이 증액을 제기했고 상임위에서 증액이 결정, 예산 확보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국회 예결위에서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어서 정치권과 인천시가 기획재정부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앞서 허종식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정부가 지난 6월 선정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사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이 0원”이라며 “특화단지 지정만 하고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정부 방식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인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상임위에서 증액 결정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DX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도 예결위에서 관철해야 할 사업으로 꼽힌다.

 

2020년 인천 남동국가산단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 주안‧부평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 국비 반영에 따라 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9월 정부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나서는 등 인천 지역도 산단 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지원 사업 30억원 증액도 성과로 꼽힌다. 입주기업 지원 예산을 늘려야 외투 유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허종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게 최대 관건”이라며 “상임위에서 인천 산업 관련 예산이 증액된 만큼 지역 정치권 및 인천시와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국회 예결위에서도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