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30일 방한 중인 칼레드 알아나니(Dr. Khaled El-Enany) 이집트 전 관광‧유물부 장관을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했다. 조 장관은 알아나니 전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올해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알아나니 전 장관은 우리나라와 이집트 간의 무궁한 협력 잠재력을 평가하고, 올해 실시될 유네스코 사무총장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설명하며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인 포용과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농촌진흥청은 5월 29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코피아(KOPIA) 네팔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네팔 농업연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효원 차장을 비롯해 강성호 주네팔 대사대리, 공무헌 코이카(KOICA) 네팔사무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네팔 농업부 차관, 트라슈나 프라사드 팀시나 네팔 농업연구청장 등 네팔 정부 및 관계 기관 주요 인사 약 80명이 참석해 코피아(KOPIA) 네팔센터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29번째로 문을 연 코피아(KOPIA) 네팔센터는 지난 2023년 양국이 센터 설치를 공식 합의한 후, 양 기관 간 실무협의를 거쳐 정식 개소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식량작물 분야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정미혜 소장이 초대 소장으로 올해 4월에 공식 파견돼 현지 맞춤형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코피아(KOPIA) 네팔센터는 벼와 감자 분야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향후 네팔 농업연구청과 함께 단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빈다 프라사드 샤르마 네팔 농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가 5월 30일 17시로 종료됐음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모 결과 응찰한 사업자가 없으므로 이번 공모는 유찰되며, 국가계약법을 준용하여 재공고(연장 공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공고는 6월 2일부터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공모요건의 변경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계 대표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급변하는 대외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중견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중견련은 지난해 10월 조태열 장관의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참석 계기에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바, 이번 간담회는 동 협약서에 따른 양측간 협력을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양측은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 및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 등 대외 통상환경 변화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이로 인해 중견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취임 직후 경제6단체장 모두와 면담*하는 등 우리 기업 및 경제인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이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해 가지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수출선도 기업군인 중견기업들이 대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 속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0회 제주포럼을 계기로 친환경 해운산업과 농업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아프리카, 중국 등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진행된 라이언 칼킨스 시애틀항만청 위원과의 면담에서는 전기선박·수소선박 등 친환경 해운 분야 기술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건조한 전기선박을 서귀포항에서 중문항까지 운항하는 해안관광 코스를 준비 중”이라며 “조용한 전기선박으로 아름다운 서귀포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킨스 위원은 “워싱턴주도 전기·하이브리드 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조선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목포-제주 간 녹색해운항로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수소선박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스포츠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평화 실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포츠외교’를 국제 평화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주도는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을 주제로 스포츠외교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인류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스포츠의 힘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주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스포츠외교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정재훈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표 제주대학교 교수, 스티븐 잭슨(Steven Jackson)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교수,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스포츠 관련 학계, 체육인,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잭슨 교수는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강력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인류의 평화로운 발전과 인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경상남도는 4월 경남 경제가 전년 동월 대비 생산과 투자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33.9%), 기계장비(7.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6.0%), 전기·가스·증기업(-19.7%) 등은 줄었다. 광공업 출하와 제조업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 2.9% 증가했다. 다만, 전월(3월)과 비교하면, 생산은 1.4% 증가했으나 출하(-0.3%)와 재고(-3.0%)는 소폭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4.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4.6% 감소했다. 백화점(-5.6%)과 대형마트(-4.2%)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로 전월 대비 7.9p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경기 상황과 소비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서울시는 5월 30일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이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기부물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열렸으며,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김재왕 경북지사회장, 김의승 서울시 시정고문이 참석했다. 기부물품은 ▲농기계 65대 ▲임시주택 48동 ▲의류 15,000개 ▲이불·담요 5,800개 등 42억원 상당, 총 4만 4,800여 점으로 안동시를 비롯 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 지역에 골고루 전달된다. 농업용 굴삭기 7대, 트랙터 28대 등 농기계 총 4종 65대는 5개 시·군(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전달됐으며, 임시주택은 총 48동으로 주택 피해가 큰 3개 시·군(안동시, 의성군, 청송군)에 지원됐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3월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임정헌 기자 | 음성교육지원청은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30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직원 42명을 대상으로‘2025. 상반기 민원행정서비스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바를정 교육컨설팅 대표 심규정 강사를 초청해‘민원인의 마음에 불 끄는 똑똑한 소화기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단순한 강의식 교육을 넘어서, 조별로 다양한 민원 사례별 대화 스크립트를 함께 읽고 분석하며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보다 공감적이고 효과적인 소통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악성민원 및 특이민원에 대해 민원 담당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한 직원은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그동안 어려움을 느꼈던 특이민원, 악성민원 대응방법에 대해 배울 것을 기대하며 신청했고, 민원담당자로서 숙지해야 할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된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 업무 시 보다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겸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30일 인천에서 양육자와 교사들을 만나 아동 양육과 교육의 고충을 듣고 아동 기본소득 제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 양육과 교육의 당사자인 양육자·교사들에게 기존 아동복지 제도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듣고, 아동 기본소득 도입의 정책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인천 쇠뿔머리베이커리 카페에서 양육자·교사들과 만나 아동 기본소득 도입 방안과 아동 양육·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순영 선대위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 윤원정 인천선대위 본부장, 장수진 인천동구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양육자는 “내 아이가 핸드폰이 있냐 없냐 같은 경제적 차이로 차별을 느낄 때 마음이 아프다”며 “양육비 부담이 해결되어야 아이들도 차별 없이 마음껏 놀며 자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교사는 “아이들의 공동체가 사라지고 점차 개별화되고 있다”며 “아동 기본소득은 아이들이 경제적 주체로 존중받으며 공동체와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