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경제실 소상공인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관련 세무·노무 전문가 상담용역의 계약과 증빙, 정산 과정 전반에서 중대한 부정거래 의혹이 드러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병선 의원에 따르면, 2024년 3월 26일 체결된 공식 계약의 상대방은 A업체였다. 그러나 4월 3일 선금 500만 원 지급 후 발행된 세금계산서는 전혀 다른 법인인 B업체 명의로 발행되었고, 12월 31일 잔금 500만 원의 세금계산서에는 또 다른 법인 C업체가 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병선 의원은 “계약 상대방, 세금계산서 발행자, 잔금 수령 법인이 모두 다른 것은 보조금 회계에서 가장 중대한 위반에 해당하며, 부정수급 여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용역 수행 법인의 사업소재지가 광주에서 서울로 두 차례 변경되고, 광주지사를 폐업한 뒤 서울에서 다시 개업한 법인이 동일 용역을 수행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병선 의원은 “사업자가 폐업·재개업을 거쳤다면 반드시 사전 승인과 새로운 계약 절차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이들 미기록종을 분석한 결과, 55.5%인 25종이 열대·아열대성 곤충이며, 나머지 20종은 온대·냉대성 곤충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아열대성 곤충들은 일본 오키나와, 인도 등 적도와 가까운 저위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는 종들이며, 제주도에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 등 6종, 거제도에서 ‘푸른줄까마귀왕나비’를 포함한 5종이 발견되는 등 우리나라 남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뚜렷한 온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저위도의 더운 기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환경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외래 생물들이 처음으로 유입되는 주요 지점이자, 내륙으로 확산되는 중간 관문이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를 통한 생물상 변화 파악이 중요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가거도, 흑산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김세정이 코믹도 멜로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무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에서 부보상 박달이와 세자빈 강연월 캐릭터를 오가며 폭풍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세정이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TV-OTT 금토드라마 화제성 1위, SNS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는 중이다.(2025. 11. 18. 기준) 극 중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는 구수한 사투리에 걸걸한(?) 언행, 넓은 오지랖으로 범상치 않은 장사 수완을 자랑하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박달이의 유쾌하고 명랑한 매력은 김세정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익살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리얼하게 완성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부보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남다른 생활력을 자랑하는 김세정 표 박달이의 진가는 위기 앞에서 더욱 빛났다. 자결을 강요받는 허영감(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배우 서지혜가 ‘얄미운 사랑’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지혜는 지난 17일(월), 18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5, 6회에서 ‘스포츠은성’의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 역으로 완벽히 분해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았다. 이날 화영은 회사에서 위정신(임지연 분)과 이재형(김지훈 분)이 나란히 걸어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두 사람이 친해져 보이는 분위기에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서지혜는 재형과 정신이 가까워진 모습에 신경이 곤두선 화영의 감정을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 말투로 극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화영은 지도력과 통찰력 등 무엇 하나 빠짐없이 주변을 리드하는 ‘본투비 리더’의 모습으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권세나(오연서 분)의 열애설을 취재하려는 정신의 행보에 만족스러워하면서도, 정치부로 돌아가려는 정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며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서지혜는 유일하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11월 19일 10시 웨스틴 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가 협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재산처, 특허법원이 후원하는 ‘2025 지식재산 국제 공개 토론회’을 대법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국가경제의 혁신 엔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은, 지식재산과 국가경제 성장 간의 연계성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국제 관점에서 향후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렌 탕(Daren Tang)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2022년 가상 융합 세계를 주제로 시작해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지식재산 국제 공개 토론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K-콘텐츠와 한류를 통한 한국 국가브랜드의 성장은, 지식재산이 혁신과 발전의 핵심 기반임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라고 했다. 기조연설은 이근 한국경제학회 회장이 맡아 ‘발전 단계별 다양한 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법제처는 19일 오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시급한 국정과제 법안과 향후 법안 처리 총력 지원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9월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입법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5년간,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입법조치가 필요한 법령은 총 968건으로, 이 중 법률은 754건, 하위법령은 214건이다.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국정과제 법령 총 72건(법률 48건ㆍ하위법령 24건)의 제ㆍ개정을 완료했고, 연내 법률 71건을 추가로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하위법령 46건의 제·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입법성과를 살펴보면, 노동자보호, 교육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 균형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이 추진됐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률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국정과제 법률은 총 306건이다. 이 중 민생ㆍ경제 관련 주요 국정과제 법률안의 경우, 법안별 쟁점을 분석해 맞춤형 처리 전략을 수립하고,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법제처 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홀에서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다숲 국제포럼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현대자동차가 체결(2023년 5월 10일)한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함께 개최해 왔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블루카본 석학들이 연구 성과 공유와 토론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과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블루카본을 위한 과학 및 정책 개발’에 대한 캐서린 러브락 교수(Catherine Lovelock,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조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거래시장에서의 해조류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해 포럼이 바다숲(해조류)의 탄소흡수력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과 해조류의 신규 블루카본 인증을 위해 함께 협력을 다지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편익 증진 및 규제 개선을 위한 공무원의 창의적 업무 수행 지원 등 새정부의 적극행정 실천 취지에 맞게, 적극행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확산 중이며, 경진대회도 개최하여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본부 및 소속기관이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 100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32건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민간 전문가 평가와 국민투표,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16건(우수 8, 장려 8)을 우수사례로 결정했다. 평가 과정에서 많은 평가자들이 농업·축산·식품 분야의 규제혁신, AI 기반 방역 강화, 민생 안정 등 국민 체감도가 높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는데, 세부 과제로는 ‘농업진흥지역 3대 규제혁신’(농지과), ‘AI(인공지능)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농업인 대출기한 자동연기’(농업금융정책과)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3대 규제혁신” 사례는 국무조정실이 선정하는 ‘하반기 적극행정 핵심 우수사례 10건’에도 포함될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지식재산처는 11월 18일 아부다비 카스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한-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정상회담 계기로 UAE 경제관광부(Ministry of Economy and Tourism)와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개정에 관한 약정'에 서명한 후 양 정상 임석 하에 교환했다고 밝혔다. 동 약정은 지난 2023년 1월 체결한 '한-UAE 간 지식재산 분야 심화협력 양해각서'를 확대·보완한 것으로 인공지능 활용(지식재산 행정 분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업화(지식재산 거래 및 상용화), 지식재산 보호(보호·집행, 위조상품 단속, 법·제도) 등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두바이로 이동,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관광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 기관의 지식재산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중점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인공지능, 지식재산 금융, 보호 등 상호 관심 있는 주제를 정기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고위급 회의 정례화에 합의했으며, 특히, 위조상품 단속을 위한 인공지능 적용 기술에 대해 심도있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사실조사를 토대로 주요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검증하기 위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고조사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일반적인 의견수렴 목적이 아닌, 사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서 사실관계 확인, 기술적 검증, 조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사조위 위원과 조사관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 항공사, 유가족 등 세션별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조위는 조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청회 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유가족도 실시간으로 공청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청회는 총 4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1일차 오전에는 개회식과 사고 개요 설명 후 '조류' 세션, 오후에는 '방위각시설' 세션이 열린다. 2일차 오전에는 '기체(엔진)' 세션, 오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