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신장 손상과 유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대장균과 E형간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법정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위생 검사 실시를 비롯해 도축시설 현대화와 수입 축산물 검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소·돼지의 분변으로 인해 오염된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이 감염원으로 꼽히는 장출혈성대장균(EHEC, O-157균)과 E형간염 환자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축산물에 대한 위생 검사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최근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이 파악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수는 2000년 1명에서 꾸준히 늘어나 올 8월말 현재 362명으로, 2024년 한해동안 발생한 환자수보다 이미 32% 더 늘어났다. E형간염 환자수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받은 2020년 191명에서 매년 늘어나 2024년 756명, 올 8월말 현재 55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E형간염 환자수는 83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20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의왕시 공유재산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위한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의왕시의회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이는 2020년 개정된 상위법인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5조를 반영한 조치라는 것이 한 의원의 설명이다. 그동안 기존 조례에는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는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각 부서가 상위법과 조례를 개별적으로 해석하며 행정 혼선이 우려되어 왔다. 이에 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의 검토와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되어 관련 사업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시민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RE100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이천시는 4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대상자(2000년 10월 2일~2001년 10월 1일생)에 대한 신청접수를 10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급조건으로 신청일 기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한 사람 또는 연속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합산하여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소득 상관없이 분기별로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일시금(최대 100만 원) 지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며, 제출 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은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 동의 시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류(수급자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지만, 주소·연락처 등의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는 경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4분기 신청 기간 내에 소급 신청하면 된다. 연령 및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연천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연천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선도지역)’이 2024년 성과관리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특별교부금 최대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3년간의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성과에 따라 정식 교육발전특구 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제도이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연천군과 공동으로 ▲권역별 늘봄센터 구축 및 운영 ▲공교육 경쟁력 제고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연천 BIX 연계 특성화 교육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24년 성과관리 결과 ‘우수’ 평가를 받으며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천 지역이 교육발전특구 지역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 혁신과 지역 협력을 지속하겠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전체 회원의 1.7%만이 정회원인 반면, 이들에게 돌아가는 복지 지원액은 준회원 대비 약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정회원은 협회 정관에 따라 예산 및 사업 계획, 법인 해산, 정관 변경, 신탁계약 약관 제정 및 변경은 물론 임원 선출까지 음저협의 모든 주요 의사결정권을 독점하고 있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전체 회원 55,544명 중 정회원은 958명(1.7%)에 불과해, 극소수의 정회원이 협회장 포함 임원 선출 및 주요 의사 결정을 하고 있었다. 정회원 비율은 2007년 약 8.8%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7%까지 떨어졌다. 이는 일본 JASRAC(7.3%), 독일 GEMA(5.2%) 등 해외 주요 단체 및 국내 유사단체인 함저협(7.7%)과 비교해도 매우 협소한 수치다. 음저협은 내부 규정을 통해 정회원 승격 인원을 연간 30명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여주시가 지난 13일 심장병 어린이,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으로 유명한 가수 수와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쌍둥이 형제 가수 수와진은 1987년 1집 앨범 ‘새벽아침’으로 데뷔하여 KBS 가요대상 신인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2집 “파초”를 통해 또 한번 빅히트를 치면서 KBS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현재도 수와진은 “(사)수와진사랑더하기”를 통해 전국 곳곳을 돌며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모금과 행사를 벌여서 공연을 한 해당 지역 주민들 및 불우한 이웃에게 모금액과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는 등, 여전한 ‘선행의 아이콘’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와진은 지난 9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여강 폴 나잇 버스킹’ 공연을 펼치면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모금과 유튜브 생방송 등을 통해 선행과 나눔 문화를 지역에 확산시키며 여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 가요계, 버스킹 공연의 원조이며 선행의 아이콘인 수와진을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용수공급 일방적인 희생강요에서 시작된 갈등… 3개월 협상 끝 ‘상생’으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직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하루 57만 3천 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여주시에서 공급받겠다며 취수장과 관로 설치를 위한 인허가를 서둘러 달라는 일방적인 요구가 제기됐다. 그러나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시 면적의 40% 이상이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반도체 공장은커녕 계획적 개발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었다. 지난 40여 년간 과도한 규제로 역차별을 감내해 온 상황에서, 대규모 용수관로 설치까지 떠안으라는 요구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여주시민들의 바람은 명확했다. ▲‘특별대책지역’을 제외한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조정하고 ▲용수관로 설치 및 유지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개발 사업 투자를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이를 ‘지역이기주의’로 왜곡하며 국가기간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것처럼 몰아세웠다. 이에 여주시는 “일방적인 희생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대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종인 기자 | 기획재정부 주최 '2025년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전'에서 여주 지역 청년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2025년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전’은 국유재산의 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8건, 일반 국민(팀) 부문 10건 총 18건의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수상한 여주 청년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주시 관광두레 성석진 PD와 함께 여주대학교 정희라 교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여주시연합회 김미정 사무국장이 함께 팀을 이뤄 지원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하여 관광, 교육, 농업이 융합된 실현 가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안 내용은 '맨발로 오감체험숲' 조성으로 △어린이 흙놀이터 및 모래성 체험존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 △치유 정원(약초 텃밭) △숲 밧줄놀이터 △맨발 데크와 파고라 △오색 흙길 및 자갈길 △숲길 족욕장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여주시가 선포한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주시 목표와 맥락을 같이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포천시 군내면과 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만 90세 이상 어르신 103명을 대상으로 ‘빛나는 당신, 사랑해효(孝)’ 떡갈비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과 군내면 소재 업체 ㈜햇살푸드시스템(대표 이숭우)의 참여로 마련했다. 떡갈비 세트는 시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며, 군내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후원 경험이 있는 업체의 동참으로 의미를 더했다. 사업은 군내면 행정복지센터와 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기획으로 추진했으며,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내 효(孝)문화와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떡갈비 세트를 제공하여 일상 속 작은 행복과 따뜻함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군내면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했다. 차요한 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건강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3일 군내면 은빛아카데미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용정1리, 명산리, 좌의1리, 직두1리, 하성북2리, 아이파크1차, 아이파크2차 등 7개 경로당의 어르신 7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으며 배움의 결실을 맺었다. ‘은빛아카데미’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건강관리, 생활지식, 여가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주 1회, 12주간 이수하며 활기찬 일상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함께 배우고 웃다 보니 젊은 기운이 다시 나는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영현 시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경로당을 어르신 평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