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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UNDP와 함께 코소보에 청렴포털 집중 연수 실시

청렴포털, 이제 코소보에서도!

 

미디어라이프 중부신문 이도경 기자 | 유럽 남부에 위치한 나라 코소보에 디지털 기반 ‘K-부패‧공익신고 시스템’이 전수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UNDP와 함께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소보의 일 불레쉬카즈(Yll Buleshkaj) 부패방지청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의 청렴포털에 대한 집중 연수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국민권익위는 ’16년부터 UNDP와 함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청렴포털,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부패영향평가 등 한국의 반부패 정책·제도 및 시스템을 11개국*에 함께 공유해왔다.

 

현재는 코소보, 몽골,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청렴포털’ 공유사업을, 스리랑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국민권익위-UNDP 간 협력을 통해 코소보의 디지털 부패신고시스템 구축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지 사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소보는 과거 2년간(’17 ∼ ’18년) 국민권익위와 UNDP 공유사업을 통해 부패영향평가 제도를 공유받았으며, 코소보 부패방지청 내 부패영향평가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코소보는 이번 청렴포털 공유사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부패신고시스템의 현지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동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부패 척결과 정부 신뢰도를 견인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의 최신 디지털 부패방지 기술을 공유하여 코소보의 실질적인 부패척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